여러분! 만약 우리가 귀한 사람을 만난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게 할까요? 때 묻은 더러운 옷을 입고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렇 옷을 차려 입고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옷 하나 차려 입는데도 신경을 쓸 것입니다. 깨끗한 옷을 차려 입고 만날 것입니다. 까끔하게 다름질을 한 옷을 입고 만날 것입니다. 부엌 깊숙한 곳에 넣어 두었던 고급 찻잔이나 그릇을 꺼내고, 반찬에 신경을 쓰고 정성껏 맛난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할 것입니다. 더러운 그릇이나 깨진 그릇이나 이가 빠진 그릇에 음식을 담아 대접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면, 우리는 어찌할까요? 시간이 늦어서 그분이 가버리지 않도록 꼭 시간 약속을 잘 지킬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보다 더 귀하고, 이것과는 비교도 안되고, 이 모든 것과는 바꿀 수 없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제하는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시고,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모든 나라의 왕 중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여러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저는 오늘 가장 기본적인 것 두 가지를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과 맺은 약속 시간부터 잘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정한 시간을 무시하고 늦장을 부리며 자기 편한데로 늦게 나온다면 이것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의 자세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선심을 써서 하나님께 예배 드려 주는 식의 태도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됩니다. 예배 시작 전에 미리 와서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정결한 마음과 자세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정결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둘째로 거룩한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마음을 가진 자의 예배는 받기가 견딜 수 없게 괴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 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1장 12-13, 15-17절).
그러므로 누군가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자가 있다면 화해하시고 사랑하십시요. 그런 선한 마음을 가진 자의 예배를 하나님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태복음 5장 23-24절). 이렇게 예배를 귀하게 여겨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선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 이것이 바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고, 성심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이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첫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진실과 신실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으로 은혜를 받고 인격과 믿음과 신앙이 날마다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임 목사 이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