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는 반드시 균형이 필요합니다. 자전거도 그렇고, 오토바이도 그렇고, 균형을 잡지 못하면 앞을 향해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넘어지고 맙니다. 자동차도 선박도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 앞을 향해 잘 달려나갈 수가 있습니다. 집을 짓는데도 기반의 균형이 불규칙하거나 집안의 기둥이 불균형하면 그 집은 얼마 못가서 무너지고 맙니다.
이렇듯이 모든 것에는 균형이 필요한데, 모든 직분, 직위, 신분에 따른 의무와 권리라는 균형이 있습니다. 군인에게는 군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가 있고,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성도의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의무는 행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의무는 행사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만 할려는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전하고 가르쳐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역을 해야 할 의무가 있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목사는 목사로서, 권사는 권사로서, 집사는 집사로서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행하지 않기 때문에 감투라는 소리가 나오고, 계급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부딛치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7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을려고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을 살리는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영선 목사